"직능 사회 단체 중 어르신 먼저 모신다는 의미"… 충남지사 출마선언한 박수현-양승조 만날 듯
  •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한 노인회 인사들을 청와대 본관으로 초청, 오찬을 할 예정이다. ⓒ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한 노인회 인사들을 청와대 본관으로 초청, 오찬을 할 예정이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한노인회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겸해 신년인사를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년 들어 대통령께서 각 직능 사회 단체 중에서 어르신들을 맨 처음으로 청와대로 초청해 고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환담의 주제가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대한 노인회 기구의 특성상 자연스럽게 어르신 정책과 관련된 내용의 환담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간부, 시도연합회 회장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는 대선 당시 노인정책으로 기초연금 수령액 인상, 틀니 본인부담금 인하, 치매 관련 정부지원 강화 등을 공약했다. 이에 같은날 환담을 통해 관련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식순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말을 한 뒤 이중근 노인회장이 대표인사를 하고 오찬을 겸한 환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는 6월 열리는 지방선거에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두 인물이 만난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현장에는 하승창 사회수석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상희 저출산 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및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자리를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