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유책 꺼낸 安, 통합 반대파 설득 가능할까

장진영 "安 무릎 꿇어 설득해야" 제안에 安 "통화 가능한 의원부터 하고 있다"

이유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1.03 14:23:28

▲ 국민의당 김관영 사무총장.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통합 찬성파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들에 대한 압박과 설득에 나섰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박주현 의원 등 통합 반대파가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의당 장진영 최고위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안철수 대표는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반대측을 찾아가 무릎이라도 꿇고 함께 가자고 설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밖으로는 통합을 말하고 안으로는 분열을 말해서는 안 된다"며 "모두의 통합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장 최고위원의 '무릎이라도 꿇어야 한다'는 발언과 관련, "통화 가능한 의원부터 통화하고 있다"고 답해 대화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안 대표는 "김동철 대표도 내일까지 광주에서 일정을 마치고 금요일부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겠다고 하셨다"며 "(다른 분들과도) 보다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이례적으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김관영 사무총장은 당 중진 의원들이 투표 거부 운동을 벌인 것을 비판하면서도 끝까지 소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사무총장은 "정당 민주주의는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작하고 완성된다"며 "오랜 기간 정치를 해오신 중진 의원이 당의 의사결정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인 전당원투표를 매도하고 투표 거부 운동을 벌인 것은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김 사무총장은 그러면서도 "(전당대회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하며 "통합에 반대하시는 분들을 설득하고 더 많이 참여하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더 많이 만나겠다"며 "전당대회가 박수치며 치뤄질 수 있도록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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