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개막 열흘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앙리' 역의 이순재와 신구는 한순간도 긴장을 놓지 않으며 극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콘스탄스' 역을 맡은 박소담·김슬기는 상대 배역과 소통하고 합을 맞추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이다.

    또 대사 톤과 눈빛, 미묘한 감정선까지도 세심하게 연구하며 연기의 디테일을 만들어가는 이도엽, 조달환, 김은희, 강지원 배우는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반 칼베라크의 작품으로, 2012년 프랑스에서 초연돼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한 뒤 같은 해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상큼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다.

    12월 15일부터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관람료 4만~6만원. 문의 02-744-7661.

    [사진=수현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