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어장홍? 청와대 사인 받지 않고서야…"

홍종학, 이미 장관? 인사청문 중 야당 간사들에게 인사하겠다며 연락처 수집

이유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1.15 11:16:07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DB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불발로 인사가 국회에 계류돼 있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에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도 안 됐는데 장관 다 된 것처럼 행세한다"고 비판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종학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진행 중 주요 상임위원회 야당 간사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겠다며 연락처를 수집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청와대가 홍종학 후보자에게 임명 강행 사인을 주지 않고서야 국회의원을 지냈던 홍 후보자가 그토록 국회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일 수 없다"며 "이래서 '어장홍(어차피 장관은 홍종학)'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상임위 간사 의원들을 향한 인사를 하겠다며 연락처까지 수집하는 것은 취임을 전제로 한 행동이 아니냐는 설명이다.  

그는 "국회가 안하무인(眼下無人)인 홍종학 후보자가 장관에 맞지 않음을 확인하고 보고서 채택을 안했던 것"이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도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을 망각한 채 청와대만 비호해선 안 된다"며 "청와대는 홍종학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국회에 협치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홍종학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20일까지 채택해줄 것을 국회에 재요청하는 등 임명 강행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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