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 벌리나

민주당 "홍종학 파행 중심에 국민의당"… 국민의당 "우리가 청와대 거수기냐"

이유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1.14 11:05:46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이용호 정책위의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데일리 DB

 

홍종학 후보자 임명 문제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의 책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홍종학 인사청문회 보고서 불발을 계기로 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의 간극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당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불발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당은 청와대의 거수기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이 무산 책임은 국민의당에 있으니 호남 민심이 이를 기억하고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 협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가 파행의 중심"이라며 "호남 민심이 어떤지 되돌아보라"고 경고했다.  

이 위의장은 홍 의원의 발언에 대해 "무산 책임은 언행 불일치, 표리부동, 내로남불의 역대급 부적격자를 지명한 청와대에 있다"며 "국회 청문회는 이런 부적격자를 거르라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호남은 항상 불의에 항거하고 정의의 편에 서 왔다"며 "호남이 이런 역대급 부적격자를 찬성할 것이란 착각이야말로 호남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조했다.

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비판에 가세했다.

권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로남불 인사를 국민 눈높이에서 검증하고 판단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이런 발언 쏟아내는 건 정부·여당이 아님을 스스로 고백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김 원내대표를 끝까지 기억하겠다고 했는데, 꼭 기억하시라"며 "(그리고) 국정 운영에 곤란을 느낄 때 언제든 찾아와 경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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