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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이 대전을 시작으로 지방투어의 매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뮤지컬 '팬텀'은 평균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했으며, 박효신 회차의 경우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팬텀'은 서울 공연 당시 2016년 년간 티켓 판매율 1위에 올라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판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특히 '팬텀'의 광주, 부산, 대구, 성남 공연의 티켓 역시 모두 매진이 임박한 상황이다. 지방 관객들과 미처 서울 공연의 티켓을 구하지 못했던 뮤지컬 팬들이 대거 몰리면서 흥행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대전 공연을 성료한 '팬텀'은 오는 11~12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18~1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5~4월2일 계명아트센터, 4월 8~9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다.뮤지컬 '팬텀'은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1910)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사는 '팬텀' 역으로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이 출연한다.[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