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정비규정준수 등 위규사항 철저히 조사후 회항,화재 근절방안 마련 계획- 진에어 여객 화재, 아시아나항공 엔진고장에 따른 항공사 점검 수위 높여
  • ▲ 주기장에 있는 진에어 여객기 ⓒ연합뉴스
    ▲ 주기장에 있는 진에어 여객기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국적 항공기가 화재, 엔진고장등으로 승객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자 정부가 사고발생이 높은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타겟팅 점검'을 실시 한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타켓팅 점검'이란  "항공기의 고장 내용을 빅데이터를 구축/분석하고, 취약한 부분으로 나타난 항공사, 기종, 계통 등에 대해서 목표를 설정하고 개선시키는 점검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최근 발생한 사건들과 관련해 항공사의 정비 규정 준수(정비인력의 자격요건, 교육시간, 교육 항목 등 정비 규정준수) 및 위규사항을 철저히 조사 할 계획이며, 항공기의 회항,화재 근절방안도 조속히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항공사, 학계 등 전문가들로 구성해 연료펌프, 항법장치와 같이 회항‧화재 관련 품목을 목록을 작성하고 대응가능한 모든 방식의 특단의 기술적 조치를 강구해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토부외에 전문가, 항공사들을 참여시켜 포괄적이던 항공안전 감독업무를 더욱 세부적이고 전문적으로 개선을 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개선된 감독 시스템을 통해, "기존에는 조직·인력·시설·규정 등을 포괄적으로 점검했던 방식을 바꾸어서, 앞으로는 항공 고장을 줄이데 목표를 주고, 집중 감독하기로 했다, 항공기 지연·결항 문제를 해결하도록 항공사의 전문 정비기술능력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