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 "潘. 사람들과 국가들을 하나로 묶어…난민 구호 노력과 전쟁 반대에 헌신적 공헌"
  •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그는 오는 31일 세계 최대 규모 새해맞이 행사에 초청받았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그는 오는 31일 세계 최대 규모 새해맞이 행사에 초청받았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새해 맞이 행사에 참석한다.

    반 총장은 오는 31일 저녁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크리스털 볼드롭'에 초청돼 '크리스털 볼드롭' 버튼을 누른다. 이날 행사에는 반 총장 내외 외에도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내외도 함께 초청됐다.

    주최 측인 '타임스퀘어 연합'의 팀 톰킨스 회장은 반 총장 초청 이유에 대해 "재임 기간 사람들과 국가들을 하나로 묶고 난민 구호 노력을 지지했으며 전쟁에 반대했다"면서 "지난 10년간 반 총장의 헌신적 공헌에 깊은 감사의 의미로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털 볼드롭'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새해맞이 행사로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석한다. 새해 시작 1분을 앞두고 타임스퀘어에 설치된 크리스털 공이 떨어지는 광경이 장관이다. 볼드롭 행사에 앞서서는 세계적인 톱스타들의 식전 공연이 펼쳐진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반 총장은 이 행사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뒤, 다음 달에 곧바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