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화면 캡처
    ▲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화면 캡처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과 강소라가 새로운 사건을 접수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에서는 한 아주머니가 조들호(박신양 분)의 사무실에 찾아와 조들호와 이은조(강소라 분) 등에게 최근 에너지 드링크 ‘파워킹’을 마시고 죽은 딸을 언급하며 불매운동에 나서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다.

    이날 이은조는 대출금 상환을 위해 은행을 들렀다가 한 아주머니가 파워킹을 마시고 쓰러지며 발작 증세를 일으키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죽은 딸을 언급하는 아주머니의 말이 허황된 것만은 아니라 생각했다. 또 당시 이은조가 아주머니를 응급실에 보내고 의사로부터 “급성 약물중독이 원인”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더욱 신빙성이 있었다.

    이은조는 아주머니를 돕겠다고 나섰고, 조들호는 이은조를 몰래 불러 “기업 소송 관련해서 얼마나 많은 인력이 들어가는 줄 알아?”라고 말렸다. 이 때 이은조는 “파워킹 제조하는 곳이 대화그룹과 관련 있는 곳이더라고요”라며 금새 휴대폰으로 검색한 결과를 보여줬다. 이에 조들호는 설득당해 ‘파워킹 사건’을 맡게 됐다.

    이에 죽은 학생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연신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이은조는 “조 변호사님 믿으세요. 약속한 건 꼭 지키시는 분입니다”라며 “용기 있는 분이시네요. 길고 힘든 싸움이 될 텐데요”라고 격려했다.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