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돌 황광희가 제대 후 첫 토크쇼 나들이에 나선다.

    26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황광희, 정준영, 세븐틴 승관, 김하온이 출연하는 '올해의 끝을 잡고' 특집으로 꾸며진다.

    부쩍 마른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김국진을 비롯한 MC들의 걱정을 산 황광희는 "저한테 움직일 수 있냐고 (하시더라)"면서 현재의 몸무게가 50kg 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황광희는 제대하기 전 방송 복귀를 위해 특별히 관리를 했던 것. 모두가 걱정하지만 정작 자신의 어머니는 오히려 이를 반겼다며 그 이유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광희는 특유의 재치와 발랄함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했고 국민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합류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한도전'의 종영으로 돌아갈 직장이 없어진 황광희는 군대에서 이 같은 청천벽력 소식을 들었다고.

    당시 부대원들이 자신의 눈치를 보는 등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짐)'가 된 사실을 밝혔다. 이어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며 당시 '무한도전' 한 멤버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상대로 한 몰래카메라 여부를 확인했는 후문이다.

    황광희는 군대에서 아웃사이더로 지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는데 모두가 그 이유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현재 자신이 핵인싸(무리 속에서 아주 잘 지내는 사람)라고 주장하며 시시때때로 신조어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되찾고 싶은 프로그램을 얘기하던 중 슈퍼주니어 이특에게 뜻밖의 영상편지를 보내며 묘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군대에서 텐션을 제대로 업 해온 황광희의 예능감을 제대로 인증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황광희의 하드캐리 예능감은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수요일 예능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