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몬스터' 캡처
    ▲ ⓒMBC '몬스터' 캡처

     

    배우 강지환(강기탄 역)이 1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이날 강기탄은 도건우(박기웅 분)를 누르고 도도그룹 미래전략사업부의 수석 사원으로 뽑혔다. 강기탄을 찾아온 변일재(정보석 분)는 “입사하기 전, 나에 대해 뒷조사를 했나”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강기탄이 “무슨 말씀이십니까”라고 되묻자 변일재는 “강성국에겐 아들이 없다. 딸만 둘이다”라고 답했다. 강기탄은 “마이클을 속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라고 해명하며  “도건우 보다 제가 더 실력이 낫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실장님께선 저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변일재는 “기회를 주면 내 밑으로 들어오겠느냐”라고 물으며 웃음 지었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팽팽한 신경전이 그려진 것. 강기탄은 “이젠 실장님을 믿지 못하겠다”라고 말하며 날선 대립을 이어갔다.

    뒤돌아서서 가는 변일재를 향해 강기탄은 “그래 변일재 기다려라”라고 말하며 복수의 서막을 울렸다. 앞으로 강기탄이 변일재를 향해 펼칠 복수에 시청자들의 관심은 모아지고 있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