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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욱씨남정기’의 윤상현이 1분 갑질로 웃음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2회에는 윤상현(남정기 역)이 잠시나마 갑에 위치에 올라서 우쭐했다가 다시 을의 현실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남정기는 사직서를 내고 퇴사한 자신을 먼저 찾아와 고기까지 먹여가며 복직을 권유하는 조동규(유재명 분)사장의 모습에 우쭐한 기분을 느꼈다. 회사 생활 내내 기 한번 못 펴고 남의 비위만 맞추며 눈칫밥을 먹어온 그가 잠시나마 갑이 된 듯 어깨에 힘을 주고 씨익 미소 짓는 모습이 절로 웃음을 자아냈다.

    남정기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드는 일들은 계속됐다. 계약을 무산시켜 사직서까지 내게 만든 장본인이었던 황금화학 옥다정(이요원 분) 팀장이 다시 계약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

    앞서 황금화학과 라이벌 관계인 베스트 화장품과 계약 의사를 타진 중이었던 남정기는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 황홀한 기분을 느꼈고,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쉽지 않을거다”며 밀당을 했다.

    하지만 이는 옥다정을 스카우트 하려는 베스트가 그의 몸값을 낮춰보려 러블리에게 건 수작에 불과했다. 옥다정의 전화 한 통에 모든 상황을 파악하게 된 남정기는 급하게 태세를 변환시켜 본래의 소심남 남정기로 돌아와 이요원의 손등에 샘플을 직접 발라주고 미소 짓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