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베이비시터’ 김민준 “나는 운이 좋은 사람”

배우 김민준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원서동 고희동 가옥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극본 최효비, 연출 김용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 드라마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민준은 “기획을 처음 들었을 때 ‘길이가 재밌다’란 생각이 들었다. 총 4개로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 예를 들어 과거 ‘베스트극장’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운이 좋은 것 같다. 급작스럽게 들어간 기획안이지만 감독님께서 러브콜을 해주셨기 때문이다. 또 갑자기 들어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기우가 생길 수 있는데 조여정과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잘해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첫 촬영부터 안정감 있게 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이비시터’는 행복한 가정의 일상에 파고든 수상한 베이비시터로 인해 겪게 되는 세 남녀의 복잡, 미묘한 심리 변화를 박진감 넘치면서도 치밀하게 그려낼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베이비시터’는 ‘무림학교’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