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m Jong Un is digging his own grave.

    북한 인민무력부장(국방장관) 현영철에 이어.
    인민군총참모장(합참의장) 리영길도 2주 전 처형된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 두 북한군 장성은 2015년 1월8일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김정은 독재정권을 전복시킨다.
    물론 필자가 쓴 영한대역 단편소설 "코리아 환타지아" (Korea Fantasia)에서다.
    2014년 조선닷컴을 통해 발표된 이 소설이 예언한 쿠데타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소설의 두 주인공 현영철 장군과 리영길 장군은 소설이 나온 뒤 차례로 처형되었다.
  • 이들의 죄목 중에는 종파주의자라는 것이 들어있는데,
    이게 자기세력을 만들려 했다는 뜻이다.
    두 장군이 소설에서와 같이 정말 쿠데타 모의를 하다가 발각된 것인지,
    아니면 소설 때문에 김정은 정권의 의심을 받아 죽임을 당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소설 때문에 희생된 것이라면
    그들에게 미안하기 짝이 없다.
    (이 소설은 구글에서 "코리아 환타지아"를 검색하면 한글과 영문으로 볼수있다.)

김정은이 이와 같은 공포정치를 계속하는 것은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정은 밑에서 군 간부가 되는 것은 목숨을 건 모험이라고 생각하는 장성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판다"는 말은 영어로 dig one's own grave.
(디익 완즈 오운 그레이브)라 한다.
자기 자신을 망하게 하거나 죽음으로 몰고가는 일인지 모르고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A: Kim Jong Un reportedly executed another four-star general two weeks ago.
B: Oh, yeah? Whom did he kill this time?
A: Ri Young Gil, the North Korean counterpart for South Korea's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Kim also executed his defense minister, Hyun Young Chol, several months earlier.
B: Aren' t these generals the heroes of your 2014 short story "Korea Fantasia"?
A: Yes, they were. It may not be that story that caused their death, but I still feel guilty
B: I bet. Anyway, I think Kim is digging his own grave by killing generals. I'm sure the military will overthrow the "Kim dynasty" sooner or later.
A; You can say that again.

A: 김정은이 또 한 명의 북한군 4성 장군을 처형했다는군.
B: 그래? 이번엔 누구를 죽였지?
A: 한국군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인민군 총참모장 리영길이야.
   몇 달 전에는 인민무력부장(국방장관) 현영철도 처형했어.
B: 이 장군들, 당신이 2014년에 발표한 단편소설 "코리아 환타지아"의 주인공들 아닙니까?
A: 네, 그렇습니다. 그 소설이 그들의 죽음을 가져온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나는 죄의식을 느낍니다.
B: 그렇겠네요. 어쨌든, 김정은은 장군들을 죽임으로써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고있다
   생각합니다. 조만간 군부가 "김씨왕조"를 전복시킬 것입니다.
A;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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