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방송화면캡처
    ▲ 사진=방송화면캡처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정몽주(김의성 분)이 정도전(김명민 분)의 계획을 알게된 후, 이성계(천호진 분)을 찾아갔다.
    이성계를 찾은 정몽주는 "정도전을 말려달라. 고려 안에서 정도전의 계획을 해내면 장군은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성계 역시 정도전과 같은 마음이었다. 이미 새 나라를 건국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 
    이에 정몽주는 이성계에게 "찬탈자가 되지 말라. 고려를 유지하자"고 설득했고, 이성계는 "오직 정도전만이 나를 찾았다. 내게 백성을 위한 미래를 줄테니 힘을 달라 했다. 정도전은 절실했다. 나라와 백성을 위해"라며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몽주는 "오늘 정도전이 구상한 많은 제도들을 보며, 그간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했는지 온몸으로 느꼈다. 부끄러웠고 함께하고 싶었다"며 "정도전을 반역자로 만들지 마라. 장군은 고려를 구한 만고의 영웅으로 빛날 거다"고 다시금 설득에 나섰다.
    이성계는 "삼봉은 새로이 만들 나라에 당신이 가장 필요하다고 했다. 함께하자"며 되려 설득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해 몸을 일으킨 여섯 용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