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 강은탁, 이소연에게 폭언하는 이시원 향해 단호!...'카리스마'로 여심 사로잡아

 
'아름다운 당신' 강은탁이 이소연과 이시원 사이에서 확실한 태도를 보이며 칼 같은 남자의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 연출 고동선 박상훈)에서는 수진(이시원 분)이 진형(강은탁 분)과 서경(이소연 분)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국에서 진형은 서경에게 환한 미소와 함께 "본부장님께 방송 잘 나가고 있다고 칭찬받았어요"라며 기쁜 소식을 알렸다. 이에 서경 역시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행이네 걱정했는데"라고 그의 소식에 함께 기쁨을 표했다.

곧 진형은 서경에게 "뭐 먹고 싶어요? 말해봐요 뭐든. 랍스타? 생선?"이라고 그를 도와준 서경에게 보답을 하려 했다.

이 때 수진이 두 사람 앞에 나타나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이지? 오빠, 여자 있어?"라고 인상을 잔뜩 구기며 언성을 높였다. 수진은 도장을 내밀며 "이거 돌려주려고 왔는데 그냥 못 가겠네. 누구세요? 오빠하고 무슨 사이지?"라고 서경에게 추궁했다.

이에 서경은 "전 하진영PD와 일하는 작가예요"라고 해명했지만, 수진은 "작가랑 PD는 자주 만나는 사이에요? 오빠 프로가 밤에 나가는데 밤에 만나서 술도 마시겠네요?"라며 여전히 아니꼽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는 못 참겠다는 표정과 함께 진형은 수진의 손목을 낚아채 주차장으로 끌고갔다. 수진은 "두고 볼 거야"라며 진형을 칠 듯이 난폭하게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강은탁은 두 여자 사이에서 난감한 상황에 처한 진형으로 분해 호감으로 발전해 나가는 서경과의 다정한 모습, 무례한 언행을 하는 수진을 단호하게 저지하는 연기를 하며 다양한 면모를 선보였다.

한편 '아름다운 당신'은 갈등을 통해 가족이라는 작고도 큰 울타리 안에서 사랑과 용기, 치유와 구원을 배워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