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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유혹’ 정진영이 차예련에게 대통령자리를 언급했다.

    2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강일주(차예련 분)를 차기 대통령 자리로 이끌어가려는 강석현(정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일주는 강석현의 방에 들어와 “아버지 왜 그러셨느냐. 메이드에게 엄마 이름 부르셨다”고 말했다. 앞서 강석현이 서재에 들어온 신은수(최강희 분)를 옛 연인으로 착각해 그의 이름을 부른 것.

    강석현이 “정신이 없었나보다. 가끔 엄마생각도 나고”라고 둘러대자 강일주는 “가끔 엄마생각도 나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강석현은 “오래전에 네 엄마가 그랬다. 하기 싫은 일을 차곡차곡 모아 힘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이젠 나에게 힘이 생겼다. 너는 이제 아버지가 못 다한 일을 해라”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계속해서 강석현은 강일주에게 “이 나라를 움직이는 게 무엇인지 아느냐. 나는 이 나라 정치판을 만들 자금이 있다. 그게 널 대통령 자리로 이끌어줄 발판이 될거다”며 “끊임없이 의심해 네가 방편이 되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의 권력 싸움에 휘말린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