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드라마 '장사의 신' 방송캡처
    ▲ ⓒKBS2 드라마 '장사의 신' 방송캡처


    '장사의 신-객주2015' 어린 봉삼이 김규철이 김승수에게 권한 술을 대신 마셨다.

    이날 방송된 KBS2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에서는 어린 봉삼(장혁 아역)이 김규철(김보현)이 오수(김승수)에게 억지로 권하는 술을 갑자기 받아먹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보현은 악독한 탐관오리로 장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서려는 '천가객주' 오수 일행을 막아서고 억지로 술을 권했다. 오수는 "끝까지 장사길을 잘 마치고 돌아와서 받겠나이다"라며 거부했다.

    이에 분노한 김보현은 오수의 동료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오수가 술을 마실때까지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김보현이 든 술잔을 봉삼이 갑자기 받아 마셨다.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김보현에게 봉삼은 "술먹고 장사 안가면 나는 좋아요,근데 술마시고 아버지가 장사 못가서 돈을 못벌면 세금을 못내고, 그럼 개성이 가난해진다,그래도 좋으세요?"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김보현은 봉삼을 보며 재미있다는 듯이 웃더니 "너는 나중에 개성에서 세금을 제일 많이 내는 장사꾼이 될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말을 들은 봉삼은 태연한 표정으로 "저는 장사안할건데요"라고 대꾸하며 그자리에서 술에 취해 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