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최첨단 무기체계 단계적 확보‥北 비대칭 전력에 우위 확보"
  • ▲ 11일 열린 합참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최윤희 합참의장의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11일 열린 합참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최윤희 합참의장의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대북 정보 감시태세 강화를 위한 군사정찰 위성 조기 확보 계획을 밝혔다.

    특히 합참은 북한의 비대칭 군사력 대비, 실질적 우위를 점한다는 목표로 최첨단 무기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합참은 10일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미래 독자적인 감시능력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군사정찰 위성과 중·고고도 무인정찰기(UAV)를 조기에 확보하겠다"며 "적의 역비대칭·도약적 우위 확보를 위한 전력증강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대북 정보 감시태세 강화를 위해 ▲적 활동감시 및 조기경보 체계 확립 ▲정보 감시능력 확대 및 보완 ▲미래 독자적인 감시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 ▲ 군사 위성. ⓒ뉴데일리 순정우 기자
    ▲ 군사 위성. ⓒ뉴데일리 순정우 기자

     

    합참은 한·미 연합 정보자산 통합 운용을 통해 적의 도발과 공격 징후를 24시간 감시하고, 무인정찰기와 영상감시장비 등 감시자산을 증강해, 군사정보 통합 DB를 구축 하는 등 대북 정보 감시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북한의 비대칭 무기에 대한 우위 확보를 위해 최첨단 무기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재래식 전력을 진화적으로 성능개량 한다.

    한편, 합참은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대한 대비태세 강화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합참이 발표한 국지도발 대비태세 방안으로는 ▲접적지역과 서북해역의 적 침투·도발 대비태세 확립 ▲적 공중·소형 무인기 도발대시 탐지·타격체계 보완 ▲수도권·후방지역 적 침투 및 테러 대비태세 보강 ▲新통합방위체계 정립과 연계하에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발전 등이 있다.

    또 합참은 북한과의 전면전을 대비하기 위해 ▲한·미 연합 작전계획 및 전투수행방법 발전 ▲전투준비태세 및 분야별 작전수행능력 보강 ▲한국군 주도 연합연습 능력 확보와 실전적 연습·훈련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위협과 작전환경의 변화에 따라 전력증강과 부대개편도 함께 고려되고 있다"며 "실전적인 훈력체계 구축을 통해 전투준비태세와 작전수행능력을 보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