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방송화면
    ▲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방송화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정은지와 엔이 펜으로 밀담을 나눴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울산 현대청운고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수업 시간 중 엔은 정은지에게 은밀하게 쪽지를 말아 투척했다. 이를 받은 은지는 바로 쪽지에 답장을 써 엔에게 넘겼고, 그렇게 쪽지가 둘 사이를 바쁘게 오가며 묘한 기류를 풍겼다.

    급기야 엔은 A4크기의 종이로 과감하게 정은지와 대화를 이어나갔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사회 발표를 합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의견을 공유했던 것.

    이후 발표시간이 찾아왔고, 두 사람은 단상에 나가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먼저 정은지가 조선시대 경제활동에 대해 설명했고, 엔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언급하며 화폐사용이 줄어든 사례를 깔끔하게 발표했다.

    학생들과 선생님은 두 사람의 완벽한 발표를 듣고는 감탄과 함께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한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