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이동국·레오나르도 셋이서 16골 합작…득점 선수 多
  • ▲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뉴데일리
    ▲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뉴데일리

    【뉴데일리 스포츠】프로축구 전북 현대 모터스가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며 단독 선수들 질주하고 있다. 12라운드를 끝낸 전북은 19득점, 8실점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최소 실점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3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1대0으로 물리치고 10승 고지를 점령한 전북은 12라운드까지 총 10승 1무 1패로 승점 31점을 획득했다. 전북은 프로축구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하고 있는 12개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도 가장 적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19골을 기록했고 상대방에게 8실점했다.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공격수 에두(34·7골)를 필두로 해 6골을 기록하고 있는 미드필더 레오나르도(29), 3골로 국내 선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이동국(36)까지 세 명의 선수가 전북의 공격을 이끌가고 있다. 이 밖에도 공격수 한교원(25), 미드필더 이재성(23), 에닝요(34)까지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하며 전북의 공격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 ▲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의 에두.ⓒ뉴데일리
    ▲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의 에두.ⓒ뉴데일리

    특히 전북의 레오나르도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 시즌 우승을 거뒀던 전북의 중원을 장악하며 도움 위주의 경기를 펼쳤던 레오나르도가 올 시즌에는 공격에 직접 욕심을 부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35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했던 레오나르도가 이번 시즌에는 12경기를 소화한 현재 이미 6골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과 인천의 경기 외에도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가 지난 23일 열렸다. 두 팀의 승부는 제주가 거머줬다. 제주가 3대2로 전남을 꺾고 승리를 챙기면서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24일에 열렸던 광주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는 부산이 승리했고 25일 열린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각각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26일 현재 K리그 클래식 순위는 전북,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제주, 포항, 울산, 성남, 인천, 서울, 전남, 광주, 부산, 대전 시티즌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