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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투게더'에 빅뱅 완전체가 출연하는 가운데 과거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지드래곤에게 한 독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3월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차인표, 강수진, 김미화, 지드래곤의 제주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지드래곤은 양현석에 대해 "사장님은 되게 퉁명스럽다. 결혼 후 굉장히 유해졌지만 3년 전만 해도 우리 앞에서 한 번도 웃은 적이 없고 상냥하게 대해준 적도 없다. 아직까지 그림자도 못 밟을 정도로 무서운 분이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사장님은 회사 안에서 최대한 독설을 한다. 독설이 사장님의 방식이다. 나중에 어떤 말을 들어도 견딜 수 있게 최대한의 심한 욕을 하는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울컥하는 최고의 독설은 '너는 빅뱅에서 악의 근원이다'였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그런 말을 들으면 '나름 열심히 하는데 내가 아직 그 정도밖에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속으로 '두고 봐'라는 마음을 갖게 된다"라며 "이제는 다 이해가 된다. 우리를 그렇게 키워서 애들이 되게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