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8강 갔던 중남미 신흥 강호 코스타리카
  • ▲ 울리 슈틸리케 감독.ⓒ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 울리 슈틸리케 감독.ⓒ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울리 슈틸리케 감독(60·독일)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를 뚫고 8강에 진출했던 코스타리카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자에서 평가전을 가진다. 

    이번 평가전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진정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0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대0 승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우리와 비슷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올라있는 파라과이를 상대했다. 

    이번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은 FIFA 랭킹 15위에 올라있는 팀을 상대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선수 기용과 전략·전술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파라과이전과 동일하게 목표는 무실점 경기로 잡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팬에게 매력적이고 가슴에 와 닿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FIFA 랭킹 15위와 63위간에 경기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강한 자시감을 드러냈다. 

    코스타리카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며 중남미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특히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8·레알 마드리드)가 주목을 받는다. 강력한 골키퍼를 제외하고도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두루 포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