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정규재·변희재 등 '애국지식인' 총출동..'바른역사 세우기' 일성좌편향 교과서 방치한 교육부 강력규탄…“서남수 장관 책임져야”

  • 교학사한국사교과서 살리기 운동 시민보고 대회(시민보고대회)가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은 바른역사 세우기 운동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자유통일포럼과 교학사교과서살리기운동본부가 주최한 시민보고대회는 교학사 교과서 책임 집필자인 권희영 교수와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논설실장, 한국인터넷 미디어협회 변희재 대표 등이 참석해 바른역사 세우기에 대한 소감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패널들이 발언을 할 때마다 좌중에서는 의견에 공감하는 박수가 연이어 터져나왔다.

  • ▲ 권희영 교수  ⓒ 정상윤 기자
    ▲ 권희영 교수 ⓒ 정상윤 기자

    권희영 교수는 교학사 교과서를 집필한 당사로서 느낀 소감으로 “각고의 노력으로 출간된 교학사 교과서를 학교에서 채택하지 못하도록 각종 유언비어와 선전선동, 전교조의 협박 등이 있었다”며 “리더(고등학교 교장)가 확실한 소신과 교육자의 양심으로 학생들을 지켜야 한다”고 강변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의 주범이었던 이준석 선장의 예를 들어 “더 이상 학생들이 좌파교육에 의해 영혼이 썩는 것을 방치하면 안된다”며 “학교현장에서는 (교학사 교과서가)사라질 뻔 했지만 시민사회에 보급해 널리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  ⓒ 정상윤 기자
    ▲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 ⓒ 정상윤 기자

    조갑제 대표는 “좌편향 교과서가 전국 90%의 학교에 채택되도록 방치한 교육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하며 좌파 역사학자들의 거짓말에 넘어간 교육부를 강력 규탄했다. 또한 “국가의 정체성을 유기하면 안 된다. 교육부를 응징하고 서남수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은 한반도에서 나라 국(國)자를 쓸 수 있는 유일한 국가”라며 “세월호의 경우처럼 평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떤 충격을 받았을 때 뒤집어 지도록 만드는 것이 좌편향 교과서다. 절박한 심정으로 교육부 공무원을 압박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 ▲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논설실장.  ⓒ 정상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논설실장. ⓒ 정상윤 기자

    정규재 논설실장은 경제관련 교과서의 자문위원 이었던 경험을 상기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가르치면서 그 순기능에 대한 것 보다는 폐혜 등을 공격하는 것으로 가득 차 있어 기가막혔다”고 회고했다. 

    이어 “6.25 전쟁 당시 남한으로 피난 온 인구는 140만명이고 북한으로 월북한 인구는 10만명에 불과하다”면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가 국민적 선택으로 설립된 완벽한 국가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한국인터넷 미디어협회 변희재 대표.  ⓒ 정상윤 기자
    ▲ 한국인터넷 미디어협회 변희재 대표. ⓒ 정상윤 기자

    변희재 대표는 “대한민국 교육부에서 교과서에 ‘대한민국 건국’이라는 단어를 쓰지 못하게 막는 것은 그야말로 미개한 작태”라고 꼬집으며 “각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스마트교단사업에 참여해 교학사 교과서를 전자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좌파에서 선점하고 있는 문화권력에 대항해 이승만 대통령의 영어편지로 자기계발서를 간행하고 박정희 야구장을 만드는 등의 활동을 하려 한다”며 “교과서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제가 바깥에서 서포트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 ▲ 자유통일포럼 인지연 사무국장.  ⓒ 정상윤 기자
    ▲ 자유통일포럼 인지연 사무국장. ⓒ 정상윤 기자

    자유통일포럼 인지연 사무국장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배포현황에 대해 “현재까지 구매를 희망한 시민 수는 3,495명이며 29일까지 실제 구매한 시민 수는 1,608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구매 희망자의 46%가 실제 구매를 한 것이다.

    또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살리기 운동의 의의는 대한민국 바른역사 세우기와 시민들의 살아있는 역사의식,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역사운동으로 요약된다”며 “향후 제휴보급을 통해 3만권 배포를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