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부터 8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 뮤지컬 ‘모차르트!’가 새롭게 돌아오는 2014년 공연의 주역들을 공개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일생을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내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으로 국내에는 2010년 초연되었으며, 초연 당시 100%를 오르내리는 유료점유율을 기록했다. 

    2년 만에 새롭게 돌아오는 뮤지컬 ‘모차르트!’에는 2010년 초연부터 굳건히 ‘모차르트!’를 지키며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임태경과 박은태, 그리고 2013년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신비스러운 캐릭터 ‘죽음’을 맡아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박효신이 볼프강 모차르트 역으로 출연한다.

    임태경은 올해 초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테르’에서 순수한 사랑과 열정을 가진 베르테르 역을 맡아 섬세하고도 감성 깊은 연기로 눈물샘을 자극하며 관객몰이에 앞장섰다. 

    임태경은 “초연부터 함께 해왔던 ‘모차르트!’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소식과 꼭 다시 한 번 출연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제작진의 제안에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 ‘모차르트!’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네 번째 모차르트가 아닌 새로운 작품에 출연하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앙리 뒤프레와 괴물, 1인 2역을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과 신들린 듯한 연기력으로 무대를 장악하고 있는 박은태가 임태경과 함께 다시 한 번 모차르트에 캐스팅되었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 초연에서 탁월한 작품해석 능력과 깔끔하고 시원한 고음으로 주목받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박은태는 ‘모차르트!’를 친정집이라 표현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박은태는 “기존에 ‘모차르트!’를 사랑해주셨던 관객 분들도, 2014년 처음 ‘모차르트!’를 보시는 관객 분들도 모두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작품의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조금 더 완성도 높은 ‘은차르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2014년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주목할만한 캐스팅은 바로 신예 모차르트, 박효신. 지난해 뮤지컬 ‘엘리자벳’을 통해 10여 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 박효신은 확 달라진 발성과 창법으로 기존의 가수 박효신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뛰어난 노래실력과 표현력으로 원작자인 실베스터 르베이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모차르트에 캐스팅된 박효신은 “다시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되어 기쁘다. 관객 여러분이 공감하실 수 있는 모차르트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흥행대작 유럽뮤지컬의 명콤비,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으로 천재음악가 모차르트의 인생을 평범한 자유를 갈망했던 그의 내적 갈등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해석한 이야기와 록, 재즈, 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하고 웅장한 음악이 특징이다. 

    2014년 뮤지컬 ‘모차르트!’는 새로운 연출 아드리안 오스몬드의 지휘 아래 대본, 음악, 무대 등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지금까지 공연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선보인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6월 14일부터 8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4월 15일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