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 추모 4주기 기념 특별사진전] 찾아 "서울 안보는 대한민국 안보" 강조
  • ▲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오른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오른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이종현 기자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천안함 폭침은 우리 정부가 북한을 자극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아직도 그 생각에 변함없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정몽준 의원은 
    2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폭침 추모 4주기 기념 특별사진전]을 찾아
    “서울의 안보는 대한민국의 안보”라면서 “박원순 시장의 안보관은 분명하지 않은데 지금도 그런 생각에 변함이 없는지 말해달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과거 박원순 시장은 천안함 폭침이 우리 정부가 북한을 자극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했는데 이해하기 어렵다"며 "그렇다면 김대중 대통령 시절 연평해전이 2차례 일어나서 많은 장병들이 희생됐는데 이 모든 것이 우리 정부의 책임이라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정 의원은 아울러,
    "최근 미국의 안보 책임자들이 의회 증언 등을 통해
    북한의 핵무장으로 인해 우리나라 안보상황이 크게 흔들리고 있음을 언급했다"며
    "천안함 폭침 추모 4주기를 맞아 안보 상황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