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자기주장 관철시키려 수백개의 민생법안 볼모로...대선불복 무책임 행태" 강력 비판
  •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뉴데일리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뉴데일리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거부로 2월 임시국회 법안처리가 불투명해진 것과 관련,
    "야당의 생떼·몽니가 극에 달하고 있다. 놀부심보의 한심한 야당"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최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내일 2월 국회 회기가 마감되고 오늘 본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민주당은 검찰개혁과 관련한 자기들 주장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다른 상임위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올라온 모든 법안들까지도
    심사를 전면 중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특히
    "법사위 위원장(박영선)을 포함해 민주당 일부 강경파에 의해 국회 전체가 막혀있다"며 
    "수백개의 민생경제 법안을 볼모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 ▲ 박영선 법사위원장.ⓒ뉴데일리
    ▲ 박영선 법사위원장.ⓒ뉴데일리



    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래서 법사위가 상왕이라는 비아냥과 운영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민주당 내부에서 조차도 터져 나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초연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은 여야정 협의에서 큰 양보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자기 입장만 고집하고 있다"며
    "정부 여당이 결코 받을 수 없는 안만 앵무새처럼 외치는 것은 
    협상할 생각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제도 도입 자체를 무산시키려 하고 있는데, 
    이는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아예 아무것도 못하게 하겠다는
    놀부심보의 한심한 야당의 태도이자
    대선불복 심리에서 나온 무책임한 행태"라고 질타했다. 

    최 원내대표는 아울러
    "나라 곳간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무책임한 주장을 하는 것은
    미래세대에 죄를 짓는 일이다. 민주당의 태도변화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