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욕 타임스퀘어에 달린 '통일은 대박' 광고판 모습. [YTN 보도화면 캡쳐]
    ▲ 뉴욕 타임스퀘어에 달린 '통일은 대박' 광고판 모습. [YTN 보도화면 캡쳐]

    지난 1월 6일, [통일은 대박]이라고 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때문일까.

    남북 이산가족 상봉 계획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가운데
    통일부가 올해 주요 사업으로 [DMZ 세계평화공원 건설]을 꼽았다.

    통일부는 6일, 국방부, 외교부, 보훈처 등과 공동으로
    국방부에서 진행한 [2014 연두업무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사업을 연내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DMZ 세계평화공원] 사업을 위해
    공원 건설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운 뒤
    [적절한 시기]에 북한에 사업 제안을 하는 것을 목표라고 설명했다.

  • ▲ DMZ 세계평화공원 구상안 그래픽[자료: 연합뉴스]
    ▲ DMZ 세계평화공원 구상안 그래픽[자료: 연합뉴스]

    통일부는 이와 함께 [나진-하산 물류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해
    남북협력과 주변국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나진-하산 물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위해 법·제도적 틀 내에서 안정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러시아와 우리나라가 북한과 함께 개발하려는
    [나진-하산 개발 프로젝트]는
    54km 거리로 건설된 북한 나진과 러시아 하산 간 철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단기적으로는 러시아-나진-부산항으로 이어지는 항로를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시베리아 횡단철도(TCR)]로 연결하는 계획이다.

    러시아와 우리나라는 이를 위해 해당 철도와 나진항 현대화,
    복합 물류 사업 단지 건설 등을 계획해 놓고 있다.

    현재 <포스코> 등이
    이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정부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통일부의 설명이다.

    “남북관계의 획기적 개선 등 여건이 마련되면
    <실크로드익스프레스(SRX)> 실현을 위한 북한 철도 개보수 및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연결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통일부는 이와 함께 대북지원 및 교류 확대도 주요 목표로 보고했다.
    농축산업 및 산림 사업 협력과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먼저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에 대한 지원과 교류협력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