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매력 살리는 여름 유행 타투(Tattoo)
  • 노재현 대학생 명예기자

    (서경대 미용예술학과)

     

  • ▲ 타투 마니아로 잘 알려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
    ▲ 타투 마니아로 잘 알려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

     

    타투(Tattoo)는 종교적인 뜻으로 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문구나 자신의 이름을 새겨 의미를 두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남녀 모두 패션 아이템으로 타투를 새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반항의 상징이자 스트리트 문화,
    혹은 소수 마니아층의 향유물로만 인식되던 문신이
    하이패션으로 신분 상승한 것.

    특히 타투는 노출이 많은 여름철에 유행하는데,
    미니 타투나 패션 타투, 레터링 타투, 컬러 타투 등이 인기가 있다.

    각자의 개성을 살려 자신만의 매력을 살리는 핫 아이템, 타투에 도전해 보자.


    # 트렌드가 된 패션 타투

  • ▲ 타투 마니아로 잘 알려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


    조폭들의 겁 주기용 문신이 아닌, 개성 가득한 타투가 유행이다.
    안젤리나 졸리, 에이미 와인하우스, 레이디 가가, 리한나, 데이비드 베컴 등
    해외 유명 스타들을 비롯해 지드래곤, 이효리, 공효진 등
    연예인들이 하고 나와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타투를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패션 트렌드로서 타투는 남성들보다 오히려 여성들이 더 많이 하는데,
    팔 안쪽이나 손목, 손가락, 발등, 발목, 쇄골, 목 뒤, 허리 뒤에
    패션 액세서리처럼 타투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패션 타투 중 가장 인기 있는 디자인은 별 도안이나 꽃 도안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디자인의 도안이 있으며,
    최근에는 타투 스타킹으로 평범할 수 있는 패션에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 컬러 타투

  • ▲ 타투 마니아로 잘 알려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


    철저하게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타투의 은밀한 매력은
    스타일링의 요소로 좀 더 캐주얼하고 세련되게 진화하고 있다.
    가장 스타일리시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새로운 방식이 된 것이다.

    기존의 단색 타투에서 발전해 다양한 색의 잉크를 사용하여 새기는 타투로
    다른 것보다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컬러 타투를 할 때는 비비드한 원색을 이용하기도 하고,
    도안에 명암을 주는 방법도 있다.


    # 미니 타투

  • ▲ 타투 마니아로 잘 알려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


    여름에 노출 의상을 입으면서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타투로
    과하지 않게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는 타투 종류로,
    작은 크기로 부담스럽지 않고 심플하기 때문에
    손가락이나 목 뒤, 귀 뒤나 쇄골에 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


    # 레터링 타투

  • ▲ 타투 마니아로 잘 알려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


    레터링 타투란
    명언, 좌우명 등의 의미 있는 문구나 글자, 알파벳, 한자 등을
    다양한 폰트로 새기는 것을 말한다.

    연예인들이 하는 문구를 따라하는 사람도 많고,
    예전과 다르게 타투에 대한 인식도 바뀌기 때문에 많이들 시도하는 타투이다.

    레터링 도전이 두렵다면 점보다 살짝 큰 크기의 별, 달, 삼각형, 화살표 등의
    특수기호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작은 크기라 부담이 적기 때문.


    # 반영구적, 타투 새기기 전 신중해야

    타투는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새기기 전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색이 번지거나 너무 초록색이나 파란색이 돌거나
    매끄럽지 않고 끊기거나 컬러가 고르지 않은 타투는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 

    한 번 새긴 문신은 지우는 데 더 많은 비용과 시간, 그리고 고통이 수반되므로
    타투를 하기 전 여러 번 생각하고, 신중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덕목.

    그러니 트렌디해 보이고 싶다면 타투를 대신할 스티커나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타투를 하고 나서 지우고 싶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시술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피부과에서는 타투 제거를 할 때 레이저를 사용하는데
    레이저 치료를 받고 난 다음에는 자외선 차단 등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사진출처 =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 YM타투, 시오타투, 류운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