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보러 가는 허준! 

    수석으로 합격!




 MBC 일일드라마 <구암 허준> 5월30, 일에서는 허준이 다시 내의원 시험 보러 가서 1차 시험에 합격한다. 31일자에서는 2차 시험까지 뛰어 난 실력으로 수석합격 하는 허준이 나온다. 

허준(김주혁)이 새로 낸 병원으로 환자들이 다 몰려드는 바람에 정의원 병원에는 환자들이 한 명도 오지 않는다. 정의원이 와서 환자 좀 나눠달라고 하니까 환자들 마음이지 내가 어떻게 오라 가라 할 수 있냐고 거절하니까 잘못했다면서 가난한 사람한테는 한 푼도 안 받겠다고 한다.

마침 그 때 과거 날짜가 잡혔다는 소식이 들린다. 허준은 과거를 보러 간다.
시험관들이 땅바닥에다 종이, 붓, 먹을 갖다 놓으면 그 앞에 한 명씩 앉는다.

취재시험에 맞춰 앞에다 시험지를 펼치면 시험생들은 그것을 보고 답을 작성한다.
일취월장으로 서 내려가는 허준! 두 시간 만에 답안지를 써 놓고 나간다. 

시험장 안이 술렁인다. 양예수(최종환)를 비롯해서 모든 시험관 시험생들 옆에서 지켜보던 도지(남궁민) 모두 놀란다. 시험지를 보면서 시험관들은 다시 한 번 경악한다.
“이처럼 뛰어 난 답안은 처음 보았소! 아까 보셨소.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소. 양예수 어른이 수십 년간 그렇게 놀라는 것은 처음 봤소. 아무리 길고 난다 해도 부족한 데가 하나쯤은 있을 텐 데 어디 하나 흠 잡을 데가 없소!”
이를 모두 보고 있는 도지의 얼굴이 참혹하게 일그러진다.
이틀 째 시험은 배강 시험이다. 이것은 시험관이 직접 문제를 내고 그 앞에서 즉석으로 대답하는 것이다.
양예수가 직접 문제를 낸다. 허준은 막힘 없이 척척 대답하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 결국 허준은 수석으로 입격한다. 
    유도지는 허준의 출현으로 사사건건 자기와 비교되는 것이 끔찍해 합격증서를 받을 때 아버지의 문도였다는 것을 이야기 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다음 날 합격증서를 주면서 양예수가 물어본다.
    “누구한테 의술을 배웠는가?”
    “스승님의 존함은 유자 의자 태자입니다.”
    허준한테 미리 당부했건만 아버지 이름을 대는 것을 보고 도지는 허준에게 묻는다.
    “도대체 무슨 의도인가?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르겠단 말인가?”“저의라니요? 숨길 것도 감출 것도 없습니다. 만약 그로 인해 불이익이 돌아간다면 기꺼이 감수하겠습니다.” 
    허준은 산음으로 내려 가 모든 식솔들을 데리고 한양으로 올라온다.

    제 2의 인생이 시작되는 허준! 그것도 한 나라의 권력의 핵심인 궁궐로 들어간다.
    권력이란 양날의 칼 같이 위험한 존재다. 그 곳에는 온갖 음모와 권력 쟁탈전이 벌어지는 야생의 세계다. 

    꼿꼿하고 철저히 환자 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진 허준은 언제 어떤 위험이 닥쳐 올 줄 모르는 그 곳에서 어떻게 대처하며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어떻게 지켜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