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함 3주기, 보복의 날은 온다!

     금양98호 의사자(義死者)를 추모하며

     차기식 /칼럼니스트

    천안함 폭침(爆沈) 3주기, 분하고 또 분해서 피눈물로 하루를 보내며 보복의 날만 고대했다.
    비열하고도 무자비한 북괴(北傀)의 기습 도발로 서해(NLL) 백령도 앞바다를 지키던 천안함 46용사는 장렬히 산화했다.

    해저에 수장(水葬)된 천안함 해병을 구출하던 한주호 준위가 순국(殉國)했고, 실종자를 수색하던 쌍끌이 어선 '금양98호' 9명의 선원은 실종됐다. 정부는 2012년에 금양호 선원 9명 전원을 의사자(義死者)로 인정했는데 금양98호 9명 선원의 고귀한 희생이 국가로부터 인정받게 돼 참으로 다행스럽고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똑같이 추모한다.

  • 조국의 자유와 번영을 수호하고자 목숨을 바친 국군 장병의 장렬(壯烈)한 산화(散華)에 다시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한다. 폭침 3주기를 맞는 지금, 북한은 26일 인민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전략 미사일 부대와 모든 야전 포병군을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시킨다"고 위협하며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핵전쟁 상황이 조성됐다"고 UN 안전보장이사회에 공개 통보했다.

    수도권을 겨냥한 화학탄과 장사정포에 이어 대한민국 모든 대도시를 핵폭탄으로 공격할 수 있는 노동미사일을 진짜로 쏘겠다는 선전포고다.
    소형화ㆍ경량화된 핵폭탄이 북한의 노동 미사일에 장착돼 대한민국 모든 대도시로 발사될 수 있다는 사실은 핵 군축 씽크탱크인 저명한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이미 확인한 사항이니 의심해선 안 된다.

    김대중ㆍ노무현 정권은 북한은 핵 개발 능력이 없고, 대한민국을 겨냥한 핵실험이 아니라고 선전 선동했지만 새빨간 거짓말임이 만천하에 증명된 셈이다.

  •  북한 독재집단의 국지전 도발이 임박한 지금, 한국과 미국이 3월 22일 '한미 공동 국지도발 대비 계획'에 서명한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다. 종전에는 북한의 '전면전 도발'에 대비한 한미연합사의 '작전계획 5027'과 국지도발에 대한 한국군의 작전계획만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번 '국지도발 대비 계획'으로 북한이 비무장지대나 북방한계선(NLL) 등에서 국지도발을 할 때 자위권 차원에서 한국군이 1차적으로 응징하고 동시에 美 7함대 전체 무력[F-22, B-2 스텔스폭격기, 조기경보기, 조지 워싱턴 항모, 오하이오급(핵미사일 장착) 핵잠수함, 주일미군 병력 등]을 총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  북괴의 대남 국지도발(NLL 도발 등)에 대해서도 사실상 미군이 자동으로 개입하게 됐다는 것은, 앞으로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해 그만큼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길이 열렸음을 뜻한다.

    이제 우리 국군은 북괴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추는 한편 만일 북한 당국이 도발하면 말이 아니라 이제는 행동으로 응징해야 한다.
    국군은 연평도 포격 사건 후 앞으로 북한이 도발하면 공격 원점(原點)뿐 아니라 도발 지원세력과 지휘세력까지 타격하겠는 단호한 태도를 밝혔다. 이제 국군은 이번 3ㆍ20사이버테러가 북한이 저지른 추가도발임이 확실한바 기필코 민족반역자 김일성-김정일 동상은 물론, 내부의 적(敵) 주사파의 신앙인 평양의 '주체사상탑'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기개를 보여야 옳다.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천안함 폭침 3주기 추모식을 엄수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확고한 안보태세를 구축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분명한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천안함 3주기를 맞는 지금도 우리 내부에 천안함 폭침을 '좌초'라고 선동하는 친북세력이 아직도 활개치고 있다.

     민주당은 25일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아 정성호 대변인 논평에서 "'천안함 폭침'은 호전적 김정일 집단의 반민족적 무모한 도발"이라고 규정하며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임을 마침내 인정했다. 무려 3년이나 걸렸는데 '천안함 음모론' 유포가 잘못된 선전선동이었음을 공개적으로 '시인'한 셈이다. 하지만 천안함 음모론을 선전 선동했던 당시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음모론을 트위터 등을 통해 유포했던 좌파세력은 천안함 유족과 국민 앞에 석고대죄부터 해야 옳다.

     최문순(현 강원도지사)은 천안함 좌초설을 유포시키며 "천안함이 두 동강 난 것은 확률로 얘기하면 홀인원이 다섯 번쯤 연속으로 난 것 같은 우연"이라며 폭침을 부정했다.
    민주당 박지원은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해 일부 언론과 보수층에서 북한 소행설로 연기를 피우고 있다. 저는 북한의 (천안함) 공격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라며 천안함 음모론을 유포했다.
    민주당 박영선은 "천안함 침몰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이나 수리 중인 美 해군 핵잠수함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며 충돌설을 유포했고,
    민주당 김효석은 민주당 김효석 "천안함이 피로파괴와 암초에 좌초된 것이(다), 군(軍) 당국의 양심선언이 있을 것(이다)"이라며 피로파괴설을 유포했다.

     한반도평화포럼을 이끄는 백낙청(6.15남측위 상임대표)은 "천안함 침몰의 진상에 관해서는 과학과 이성의 검증을 거쳐 합의된 결론이 없다. 합리적 의심을 해소해야 한다"며 천안함 폭침 원인의 재조사를 주장했다.
    이 포럼엔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냈던 임동원, 정동영, 이재정, 이종석 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외교ㆍ안보 자문역할을 맡았었다.

     "(천안함 폭침 공격이) 북한 소행 가능성은 0.0001%도 안 된다" 라고
    북괴를 옹호한 '돌 김용옥'

     "천안함 침몰 북한의 어뢰란 증거 있느냐" 라며 음모론 유포에 불을 지핀 '유시민'

     북한 어뢰가 천안함을 폭침 시켰다는 발표가 '소설'이라며 북한을 적극 옹호하고 대한민국을 공격한 '이외수'

     "왜 보수정권이 선거를 앞두면 꼭 북이 도발을 할까요. 왜 DJ와 노무현 정권선거에서는 북이 도발을 하지 않았을까요."라며 북한의 천안함 폭침 공격을 우리 정부의 잘못인 양 선동하며 한명숙의 1번 전쟁, 2번 평화를 적극 유포한 '공지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8가지 의문점, 6가지 문제점'이라는 서한 발송으로 천안함 음모론 적극 유포한 '참여연대'
    "(이명박) 정부가 북한을 자극해 억울한 장병들이 수장됐다" 라며 북한을 옹호하고 대한민국은 공격한 '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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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들의 천안함 음모론 선동에 지금도 울분을 참을 수가 없다. 저들의 천안함 음모론만 없었어도 '연평도 포격 도발'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천안함 음모론은 2010년 6ㆍ2 지방선거에서 패배를 직감한 북괴와 좌파세력의 합작품이다.

    천안함이 북괴의 중어뢰 CHT-02D에 맞아 버블제트로 폭침당한 증거는 아래와 같으며 이 결과는 국내 10개 전문기관, 전문가 25명(군 전문가 22명, 국회추천 3명), 미국, 호주, 영국, 스웨덴 등 세계적 전문가 24명이 조사한 것이다.

     먼저 대한민국이 건져 올린 북괴의 중어뢰 'CHT-02D'는 절대로 부정할 수 없는 북괴의 천안함 폭침 만행의 증거다.
    천안함 폭침 해역에서 북괴의 버블제트 어뢰를 건져올린 쌍끌이 어선 대평호 김남식 선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민주당 지지자였다. 그는 "이런 명확한 증거도 못 믿는다면 도대체 뭘 믿어야 하는가"라며 개탄했었다.
    민주당 지지자 김남식 선장이 인양한 북괴의 CHT-02D 어뢰와 천안함 선체에서 발견된 어뢰의 흡착물질이 동일성분으로 판명 났다. 그리고 기존에 우리 국군이 습득한 북한의 어뢰에 표기된 '1번' 표식과 천안함을 폭침시킨 CHT-02D 중어뢰에 표기된 '1번'은 같았다.
    이보다 더 명백한 증거가 어디 있단 말인가!

     


  • 좌파의 좌초설('침몰'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명백한 유언비어다.
    세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천안함 조사팀의 보고서를 보면 한·미 양국의 모의실험 결과 수심 7m에서 TNT 300-360㎏ 규모의 폭약이 폭발했을 때 천안함과 같은 절단면과 선체 손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천안함이 북괴의 어뢰 공격에 버블제트로 폭침됐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또한, 천안함 폭침 당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진파와 공중음파 분석결과 폭침 당시 버블제트로 말미암은 충격파를 감지했었다. 그런데 무슨 '좌초'란 말인가! 좌초라면 그렇게 신속하게 선체가 두동강 나지도 않을 뿐더러 그렇게 빨리 가라앉지도 않는다!

     좌초설을 선동하는 좌파들은 한쪽으로 휘어진 우현 프로펠러의 변형이 좌초의 증거라고 선전하지만, (중립국인)스웨덴 조사팀은 좌초로는 그런 변형이 일어날 수 없고 프로펠러의 갑작스러운 정지와 추진축의 밀림 등에 따른 관성력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역시 폭침의 증거인 것이다.

     좌파들이 주장했던 기뢰 폭침 가능성은 여러 가지 기뢰 가운데 비접촉식 계류기뢰만이 어뢰와 같은 파괴현상을 일으킬 수 있지만 사고 해역의 조류가 3-5노트로 강한 데다 깊이가 47m, 조수 간만의 차이도 4m 이상이어서 계류기뢰의 위치 고정이나 (버블 효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적정 수심의 유지가 어렵다. 따라서 기뢰폭침이라는 좌파의 선동 또한 사실이 아니다.

     게다가 천안함 폭침 당시 천안함에 승선해 있던 생존자 58명의 증언은 버블제트에 의한 폭침임을 증명하고 백령도 초병은 폭발음을 청취했고, 100미터 높이의 백색섬광 기둥을 관측했었다. 이 모두가 북괴 중어뢰 CHT-02D에 의한 '버블제트'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천안함 음모론을 유포시킨 민주당과 그 지지세력은 지금 당장 천안함 유족과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 단결도 이룩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만 북괴의 추가도발도 막을 수 있다.

     2011년 가을에 KBS 공개홀에서 양영태 전 서울대 초빙교수(자유언론인협회장)가 주최한 '천안함 46용사 추모 호국음악회'에 양영태 박사의 초대를 받은 故 민평기 상사 모친(母親) '윤청자 여사님'을 모시고 참석한 적이 있었다.

     

  •  당시 윤청자 여사님은 "(2013년 인터뷰에서도 같은 말을 반복) 제가 지은 죄가 많아서(아들을 먼저 보냈다)..."라면서도 흔들리는 모습 없이 엄중하게 북한의 천안함 공격을 규탄하고 남남갈등을 극복하자고 호소했었다. 그 어머니가 보상금으로 받은 금액을 기증해 '3ㆍ26기관총'이 탄생했다.
    이런 천안함 유족 앞에 천안함 음모론을 유포시킨 민주당과 그 지지세력은 논평 한 줄로 그동안의 죄를 씻고자 해선 안 된다. '천안함 폭침'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데만 3년이 걸린 민주당 지도부와 그 지지세력인 참여연대 등, 천안함 음모론 유포세력은 즉각 천안함 유족 단체를 방문해 무릎을 꿇어야 한다. 그래서 자신들이 두번 죽인 천안함 유족의 상처를 어루만져야 옳다.
    5ㆍ18 묘역을 찾는 그 정성의 1/10만 있다면 충분히 하고도 남을 일이다.

      

  • ▲ '한미 공동 국지도발 대비 계획'에 따라 북한의 국지전 도발에도 美 7함대 전체 무력[F-22, B-2 스텔스폭격기, 조기경보기, 조지 워싱턴 항모, 오하이오급(핵미사일 장착) 핵잠수함, 주일미군 병력 등]이 상시 참전할 수 있다.

     정전 이후 북괴는 무려 3,000건 이상의 남침도발을 자행하며 우리 국군과 국민을 죽였다.

    이제 더는 울분의 눈물만 삼킬 수는 없다. 이제는 보복(報復)의 위대한 군사행동을 개시해야 한다. 6ㆍ25참전용사와 순국선열 그리고 호국의 빛이 된 천안함 47용사와 우리 국민의 한(恨)을 기필코 풀어야 한다.

    북한 독재집단은 김정은 체제를 굳히고자 반드시 국지전으로 도발해 온다.
    한미동맹군(軍)과 예비군 및 애국시민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수호하고 북한 주민을 독재로부터 해방할 '보복의 칼'을 용맹스럽게 갈아야 한다. 그래서 자유 통일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호국 영령께 바치고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
    천안함 47용사는 자유통일의 그날까지 우리 곁에 시퍼렇게 살아 있다.

     칼럼니스트 차 기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