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정상윤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정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신중에 신중을 기한 인수위원회 2차 인선 결과 발표는 이르면 30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후속 인선 역시 1차 인선처럼 실무성과 전문성에 방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총괄 간사와 7~8개 분과별 간사가 2차 인선에 포함될 전망이다. 이들은 앞서 선임된 김용준 인수위원장과 진영 인수위부위원장을 도와 실무적인 인수 작업을 맡게 된다.

    인수위는 전체적으로 100∼150명 단위의 소규모로 구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성과 무관한 인사를 최대한 배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역대 인수위에선 대선 공과를 내세운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었다.
    박근혜 당선인 측은 이를 상당히 경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각 분과에는 대선공약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멤버들이 상당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위 전체 업무를 조율하는 기획조정분과 총괄간사에는 권영세 전 의원, 안종범 의원, 김광두 힘찬경제추진단장, 최경환 의원, 최외출 기획조정특보 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