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녀' 모독이다! [썩은 영혼을 헐값에 팔아먹은, 3류 정치투기꾼]에 불과!
  • 이 글은 한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다가 ‘비리’ 홍역을 앓고 나락으로 떨어져 발버둥 치고 있는 한 남자에 대한 얘기다.

    한때 ‘황태자-소통령’으로 불리며 막강한 파워를 과시했던 그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참으로 안쓰럽다.
    마약과도 같은 권력욕의 금단현상이었을까?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그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다.
    ‘권력에서 낙오한 자의 치졸한 복수극’이 가장 적절한 표현인 듯하다.


     

    #1. 박근혜 당선인의 ‘입’을 겨냥한 뜬금없는 거짓말
    ‘말바꾸기’ 좌파 세력의 네거티브에 숟가락 얹었나


    <관련 기사>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35867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26일 박근혜 당선인 친동생인 박지만씨가 윤창중 수석대변인을 대변인 자리로 추천한 것처럼 글을 썼다가 반나절 만에 말을 바꿨다.

    “지난 총선 전에 문제의 윤창중을 만났다.
    대뜸 나에게 박지만과 너무 친하니 한번 만나는 게 좋지 않겠냐고 했다.
    파시스트 윤을 추천한 인사가 누군지 금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마치 윤창중 수석대변인이 박지만씨와의 인맥을 통해 ‘대변인’ 자리를 받은 것처럼 해석되는 발언이었다.

    좌파 매체들은 김현철 전 부소장의 트윗을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고 관련 기사는 삽시간에 SNS 상에 퍼졌다. 논란은 불 보듯 뻔했다.

    하지만 몇 시간이나 지났을까?
    김현철 전 소장은 곧바로 이 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제가 글을 내린 내용은 또 다른 언론인과 총선 당시 나눈 얘기가 윤씨로 착각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얘기는 더 이상 오해가 없기를 바라면서 윤 대변인에게 이 자리를 빌어 유감을 표합니다.”

    관심 받고 싶어서?
    아니면 자신이 깨알같이 지지했던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패배한 이후 멘붕이 온 탓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사실보다 음모론을 추종하는 세력의 특성을 이용한 추접한 네거티브가 목적이었을까.
    정말 안타까운 대목이다.

     

  • ▲ 지난 8월 김현철 전 부소장과 민주통합당 정동영 고문이 조용히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지난 8월 김현철 전 부소장과 민주통합당 정동영 고문이 조용히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 김현철의 네거티브 처음이 아니었다!


    사실 처음은 아니었다.
    지난 7월에는 근거 없는 괴소문을 퍼뜨려 박근혜 당선인을 당황케 한 김현철 부소장이었다.
    의도적이었을까...

    <관련기사>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18417


    “박근혜 후보가 30년 전 출산을 했다고?”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과 인터뷰를 갖고 유력 대권주자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산설’을 제기한 <월간중앙>이 끝내 고개를 숙였다.

    김현철 전 부소장은 <월간중앙> 7월호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회창씨 아들 병역문제보다 훨씬 큰 논란거리가 있다.
    사생활 부분이라고 뭉뚱그리겠다.
    (아버지가) 많이 알고 계신다.
    그것도 팩트를 알고 계신다.”

    “박근혜 전 위원장 본인도 2007년 경선 당시 한마디 했다.
    ‘DNA 검사를 받겠다’고 말이다.
    그 이상의 얘기들이 나올 텐데 그게 밝혀지면 그때는 이미 늦지 않나.”

    <월간중앙>은 인터뷰 내용 뒤에 “박근혜 전 위원장이 낳은 자식이 올해 30살 정도이며 일본에 살고 야당에서도 접촉을 꾀한다는 설명까지 붙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얼마 뒤 <월간중앙>은 정정보도문을 통해 “‘출산설’은 근거 없는 음해성 유언비어로 확인됐다”며 박근혜 후보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월간중앙 정정보도문 요약>

    월간중앙에 보도된 김현철씨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판단됩니다.

    ‘박근혜 전 위원장의 출산설 또한 사실 관계가 전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소문에는 아무런 실체적 근거가 없었습니다.

    출산설이 2007년에 거론됐던 수준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 음해성 유언비어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위 기사 때문에 명예와 신뢰가 크게 손상된 박근혜 전 위원장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누리당은 일언반구 사과 한 마디 없는 김현철 전 부소장을 향해 격한 반응을 보였다.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박근혜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김현철씨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김현철씨처럼 음해를 하는 이들이 있다면 역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
       - 이상일 대변인

    이 사건 이후 김현철 전 부소장은 당분간 잠잠했다.
    그러나 잠시 뿐이었다.
    몇 달이 채 가지 못했다.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말이 이래서 나온 듯하다.

     


    #3. “박근혜-박정희가 얼음제국으로 만들어” 


    대선 직전인 12일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대놓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에 이르렀다.

    지지만 했으면 다행이다.
    그는 박근혜 후보와 선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싸잡아 비난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김현철씨도 문재인 지지 의사 (<한겨레신문> 12월12일자)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12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현철 전 부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아버지의 민주화에 대한 지금까지의 열정이 역사에 욕되지 않기 위해 이번 선거는 민주세력이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혹독한 유신 시절 박정희와 박근혜는 아버지와 딸이 아니라 파트너로서 이 나라를 얼음제국으로 만들었다. 용서…, 말이 쉽다. 민주세력을 종북세력으로 호도하는 세력이야말로 과거세력”이라고 박근혜 후보를 비판했다.

    김현철 전 부소장은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문재인 후보 이름을 명시하지 않고 ‘민주세력’이라고 쓴 건 새누리당이 자꾸 민주세력을 ‘종북세력’으로 호도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응하려고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상의했느냐는 질문엔 “말씀드렸고 아버님도 묵시적인 동의를 하셨다. 아버님도 이번 선거에선 중립을 지키는 방향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더는 다른 말씀을 안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철’ 이름 석자 뒤에 붙는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직책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듯 그는 민주통합당 쪽으로 완전히 녹아들었다.
    만약 문재인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했다면 떡고물이라도 떨어지리라고 계산한 것일까?

     

  • ▲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김현철 부소장이 1월14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필승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김현철 부소장이 1월14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필승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4. 김현철, 올 초까지 “한나라당 정권 재창출!”


    사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김현철 전 부소장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핵심 인사였다.
    누구보다 뚜렷한 색채를 지니고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YS 차남’ 김현철 거제 총선 출마선언 (<오마이뉴스> 1월4일자)

    김현철(53)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겸 거제미래포럼 대표가 19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부소장은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한 데 이어, 4일 오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부소장은 “한나라당의 존립과 가치가 성립돼야 한다. 당의 이익보다 국가의 이익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4.11 총선을 통해 한나라당이 승리하는 데 힘쓸 것이다. 대선을 성공으로 이끌어 정권 재창출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한나라당의 승리를 통해 ‘강한 거제’를 창조하고 나아가 국가발전에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출사표를 낸다. 거제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힘 있는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거제시를 다른 차원의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철 부소장은 제17대와 제18대 총선 때도 출마준비를 하다가 포기했다. 김현철 부소장은 1997년 한보 비리사건 등과 관련되어 알선수재 혐의로 2004년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각각 구속된 전력이 있다. (중략)

    김현철 부소장의 출마선언에 대해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 관계자는 “김현철씨는 흠결이 많은 인물이다. 선거 출마에 반대한다. 아직 구체적인 활동은 계획된 게 없지만,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는 그냥 주저앉아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한 정치권 관계자는 “아마 김현철 전 부소장은 자신이 거제지역 공천을 받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결과적으론 크나 큰 오산이었다.
    비리 전력자를 배제하는 ‘박근혜식 공천 스타일’에 김현철 전 부소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현철 전 부소장이 ‘삐딱선’을 타기 시작한 건 사실상 4.11 총선 공천자 발표 이후였다.

     


    #5. 공천 탈락하자 박근혜 향해 칼끝 겨눈 김현철


    역시나 공천에 대한 반발이었다.
    4.11 총선 과정에서 공천 낙천이 확실시되자 바로 등을 돌리고 비난 공세를 퍼붓기 시작한 그였다. 권력에 눈이 먼 가련한 모습이라고나 할까.

    <관련기사>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08305

    김현철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3월6일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직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철 부소장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번에 (제가 공천을 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아버님이 유쾌하신 기분이 아니다. 상당히 격분해 계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 여론조사 결과에서 제가 경쟁력이 좋게 나왔는데도 (당이)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결과가 이런 식으로 나왔다”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그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자신에게 새누리당 공직자추천위원회에서 공천을 권유하고선 경선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누구의 권유라고는 밝히지 않았다.

    김현철 부소장은 전날 자신의 낙천이 확정되자, “이번 공천은 1인 쿠데타이자 사기극으로 과거와 단절하겠다는 박근혜 위원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총칼 쿠데타부터 반성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 총선 직전까지 새누리당의 핵심 선출직을 맡았던 한 인사는 “YS가 지난 총선 훨씬 전부터 여러 경로로 아들의 공천을 부탁했던 것으로 안다.
    공천이 거의 다 확정될 무렵 소위 친박 인사들의 반대로 공천이 무산됐는데 YS는 섭섭함이나 서운함을 넘어 분노의 감정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역시나 ‘공천 탈락’이 문제였다.

    지난 4.11 총선에서 공천 신청을 했다가 낙마했음에도 불구하고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대선 과정에서 물밑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가 어디 한두명이란 말인가.

     

  • ▲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김현철 부소장이 1월14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필승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6. '공천탈락' 김무성-조전혁의 헌신과 너무나 대조된다!


    김현철 전 부소장을 보다보면, 그 아버지 YS 밑에서 정치를 배운 김무성 전 의원의 행동거지는 ‘진정한 사나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백의종군(白衣從軍)’의 대명사로 불리는 김무성 전 의원은 4.11 총선 과정에서 낙마의 쓴 잔을 마셨음에도 “우파의 분열을 막고 정권 재창출의 밀알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공천 과정에서 거세게 반발했던 친이계 의원들은 김무성 전 의원의 백의종군 선언을 접하고 한발 물러섰다.
    이른바 ‘김무성 효과’였다.
     
    김무성 전 의원은 대선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뒤에도 편지 한 장만 남겨 두고 홀연히 사라졌다.

    <관련기사>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35422

    지난 4.11 총선 낙마자들의 이탈을 막으며 백의종군 했던 그가 대선에서도 총력을 다한 뒤 종적을 감춘 것이다.

    김무성 전 의원이 남긴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러분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제 제 역할이 끝났으므로 당분간 연락을 끊고 서울을 떠나 좀 쉬어야겠습니다.
    도와주신 여러분께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함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이에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역시 멋진 사나이다. 들고 물러날 때를 안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교조 투사’ 조전혁 전 의원(아래 우측 사진)의 SNS 물밑지원도 활발했다.

  • ▲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김현철 부소장이 1월14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필승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종북(從北) 전교조 교사 명단을 공개한 뒤 송사에 휘말렸다는 이유로 공천에서 낙마한 조전혁 전 의원은 대선 과정에서 트위터를 통해 종북-좌파 세력과 치열하게 싸워왔다.

    자신의 공천 낙마는 둘째였다.
    보수 정권 재창출이 그에겐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문재인 후보 측의 네거티브-흑색선전-마타도어 공세에 가장 민첩하게 대응한 이도 조전혁 전 의원이었다.

    조전혁 전 의원은 지난 19일 대선 당일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저는 지난번 제 공천이 불투명할 때도 새벽기도를 할 간절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제(투푯날) 새벽에는 정말 간절한 기도가 우러나더군요.
    오 하나님, 고맙습니다.”


    김현철 전 부소장의 아버지  YS가 보수세력으로부터 듣는 가장 강한 비판은 IMF 환란사태를 초래한 그의 정책실패가 아니다.

    종북좌파세력의 숙주노릇을 함으로써 좌파정권 10년이 들어설 수 있는 불쏘시개 노릇을 했다는 비판이 으뜸이다.

    그런 아버지도 그렇게 박근혜 당선자를 욕하더니만 보수 정권 재탄생 지지선언을 했다.(진심이었는지 마지못해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런데 그 아들이 하는 언동은 그야말로 가관인 것이다.  

    그러니 윤창중으로부터 '창녀' 소리를 듣게 된 것은 아닐까?

    <뉴데일리> 박성현 논설위원은 한 걸음 더 나갔다.
    그는 그의 칼럼에서 이렇게 그를 비꼬았다.

    윤창중이 과연 ‘문재인 지지자’에게 ‘정치 창녀’라고 불렀나?

    아니다.
    그는 문재인 지지자 [전체]를 비난하지 않았다.

    오직, 여권 인사로서 막판에 ‘문재인 승리에 판돈을 건 정치 투기꾼들’ ‘창녀’라고 불렀을 뿐이다.

    정운찬, 김덕룡, 김현철, 윤여준


  • ▲ 윤창중씨가 자신의 칼럼에서 '정치적 창녀'로 지목한 사람은 정운찬 김덕룡 윤여준 김현철이다. 사진 위 왼쪽부터 문재인 김덕룡 윤여준 김현철. 사진 아래 왼쪽부터 이정희 심상정 백낙청 정운찬.
    ▲ 윤창중씨가 자신의 칼럼에서 '정치적 창녀'로 지목한 사람은 정운찬 김덕룡 윤여준 김현철이다. 사진 위 왼쪽부터 문재인 김덕룡 윤여준 김현철. 사진 아래 왼쪽부터 이정희 심상정 백낙청 정운찬.

    이들은 아무런 문맥 없이 느닷없이 입장을 바꾸었다.

    새누리에 합류한 김경재, 한화갑, 한광옥과는 완전히 다르다.

    김경재 같은 이들은 오랜 시일동안 [친북-종북으로 망가져가는 민주당]에 대해 투쟁해 온 사람들이다.
    하다 하다 안 되어 마침내 새누리에 합류했다.

    이들에게는 일관된 문맥이 존재한다.
    문맥을 지킨 존재자아(Self)영혼을 가질 수 있지만, 문맥이 없는 존재허깨비로 전락한다.

    그래서 나는 정운찬, 김덕룡, 김현철, 윤여준‘창녀’라고 안 부른다.

    대신 [영혼을 팔아먹은 투기꾼들]이라고 부른다.
    생계를 위해, 집안을 위해, [몸]을 파는 가련한 여인은, [권력을 탐내서 영혼을 팔아먹은 투기꾼]보다 훨씬 더 고귀한 존재이다.

    이들을 [창녀]에 비유한 윤창중 [창녀모독죄]를 범했다.
    이들을 [창녀]라고 부르는 것은, 이들에 대한 최대의 칭찬이다.

    내가 욕다운 욕으로 표현해 주마.


    [썩은 영혼을 헐값에 팔아먹은, 3류 정치투기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