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정실패 경험, 安 옮겨다닌 이력만"
  • ▲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이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여성지도자론을 강조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이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여성지도자론을 강조하고 있다. ⓒ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2일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로 검증을 피해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성공한다면 10년 전처럼 권력 나눠먹기에 혈안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본부 회의에서 "국민은 10년 전 일을 생생히 기억한다. 친노(친노무현)가 정권을 잡을 때와 똑같다. 민생과 쇄신의 말만 요란했지 결국 민생만 더욱 피폐해져 그 피해가 국민에게 고스란히 전가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치권이 야권단일화 논의로 후보검증이 실종된 것을 비판한 것이다. 그는 "이번 대선은 국민대통합과 정치쇄신 등 준비된 정책으로 국민에게 호소하는 박근혜와 단일화 이벤트로 과포장된 문재인 안철수와의 대결"이라고 규정했다.

    김 본부장은 "오랜 기간 지도자로서 리더십을 키우고 정치개혁과 경제쇄신을 준비해온 박 후보가 국민들께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없애려는 수법이 단일화 전략이다. 단일화 이벤트만 성공하면 당선된다는 신화는 그들의 무능력과 무경험을 감추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정 운영 실패의 경험밖에 없는 문재인, 국정 경험은 커녕 한곳에 진득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옮겨 이력서만 빽빽한 안철수, 이들 두명은 국민의 서릿발같은 검증이 두려웠을 것이다. 단일화 전략은 국민에게 참 나쁜 선거전략"이라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박근혜 후보에 대해 "박 후보의 이니셜이 GH로 불렸지만 이는 위대한 행복을 뜻하는 '그레이트 해피니스', 큰 행복인 '그랜드 해피니스'"라며 "박 후보는 모성애적 자기희생의 리더십으로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