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남포와 해주, 신의주 등 3곳을 경제특구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도쿄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북중 소식통과 한국 연구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방중시 남포 등 3곳을 경제특구에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중국 측에 전달하고 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기업의 투자 환경을 보장할 관련 법률 정비나 시장 원리의 도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북한이 남포 등지를 경제특구로 지정해도 중국 기업이 곧바로 진출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한국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중국에 함경북도 청진과 김책에 대한 투자·개발을 요구했다는 정보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