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기’ 고스란히 배워 똑같이 ‘버티기’

당권파가 ‘제2의 이정희’로 키우는 김재연은 누구?

고3 누리꾼 “내가 대학생 되면 김재연 같은 사람은 안 될거다”

오창균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2.05.07 13:05:11

통합진보당 내 ‘부정-부패-종북’ 근원지인 당권파 경기동부연합이 이정희 공동대표에 이어 자신들의 차세대 여성리더로 키우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비례대표 3번 김재연 당선자다.

현재 당 안팎에선 1~3번의 비례대표 당선은 부정선거로 인해 사실상 무효이므로 당이 비례대표 공천을 취소하거나 본인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김재연 당선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사실 김 당선자가 ‘버티기’에 들어간 이유는 당권파가 김 당선자의 사퇴를 막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조작’ 사실이 드러났을 때 “대표직 사퇴” 압력을 받았지만 각종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후보 자리만 내놓았던 이정희 공동대표를 보는 듯하다.


▲ 통진당 비례대표 김재연 당선자가 마이크를 잡고 있는 모습. 김 당선자는 부정선거 사실이 드러난 이후 사퇴 압력에도 불구하고 버티기에 들어갔다. ⓒ김재연 블로그

■ 지난 3월 MBC 100분 토론 中

#1. 쿨하게 사퇴할 것처럼 하더니

“통합진보당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기술적인 문제든 투표조작 의혹이든 확인되면 사퇴할 생각이 있습니까?” (한 시민논객)

“문제가 사실로 밝혀지면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 (김재연 비례대표 3번 당선자)

■ 최근 모든 부정이 확인된 이후

#2. 태도 돌변, 버티기 “금배지가 그리도 좋았나보다”

“사퇴하지 않는다.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사퇴를 하느냐.” (김재연 비례대표 3번 당선자)

“문제 있으면 사퇴한다고 했는데 인제 와서 오리발, 이들은 원래 그런 집단인가.” (트위터 아이디 togeth****)

“김재연은 제2의 이정희, 내가 대학생 되면 젊은 청춘을 저딴 경기동부연합 NL 빨갱이 단체에 쏟아 붓는 저런 사람은 안 될거다.” (자신을 고3이라 밝힌 트위터 아이디 yhnn****)

“김재연, ‘말바꾸기’를 무슨 ‘매일 먹는 밥’ 쯤으로 여기나.” (트위터 아이디 mini****)

이밖에도 트위터 상에선 김재연 당선자와 이정희 공동대표의  비겁한 태도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만약 김재연 당선자가 버티기에 성공, 19대 국회에 등원한다 하더라도 사실상 ‘식물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부정-부패-비리’ 당선자라는 꼬리표가 어디를 가도 따라붙게 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다음달 5일 19대 국회가 개원할 때까지 이석기-김재연 당선자가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여야가 합의, 이들을 제명하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다.

헌법 제64조 2항·3항·4항에 따르면 국회의원의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에 의하여야 하고, 가결될 경우 그 처분에 대하여 법원에 제소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김재연 당선자는 1980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일외고와 한국외국어대학 러시아어과를 졸업했다. 외대 총학생회장을 한 뒤 경기동부연합의 일원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민주노동당 중앙대의원과 부대변인을 거치며 반값등록금 국민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과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당권파인 경기동부연합은 당내 지분 55%(과반 이상)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모태는 1991년 NL(주사파)계열 운동권 단체가 총집합해 만든 ‘전국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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