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략공천 지역 13곳 발표..경선지역 47곳 오후 발표현역 25% 컷오프, 전략공천 및 경선지역에 포함시켜

  •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5일 총선 전략지역으로 서울 성동갑(진수희)과 영등포갑(전여옥), 도봉갑(신지호)을 포함한 13곳을 추가 지정했다.

    서울 광진을, 대구 중남구(배영식) 동구갑(주성영) 서구(홍사덕) 북구갑(이명규) 달서갑(박종근), 대전 서구을, 수원을(정미경), 경기 파주갑, 경북 경주(정수성) 등도 전략지역에 포함됐다.

    이로써 전략지역은 총 1차 22곳에 이어 35곳으로 늘었다. 전략지역은 총 49곳까지 지정할 수 있다. 당내에서는 이번에 지정된 전략지역의 경우 일부를 제외하고는 상당수가 '현역 25% 컷오프' 기준에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황영철 대변인은 "전략지역 선정이 현역의원이나 원외위원장을 반드시 배제하는 뜻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현재로서는 현역의원이나 후보로 신청한 원외위원장도 전략지역에 후보로 선출될 수 있다는 게 원칙"이라고 했다.

    새누리당은 현재 25% 컷오프 기준에 따라 30명 안팎의 현역 탈락자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은 구체적인 명단을 공개하는 대신 전략지역과 경선지역으로 묶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50명 안팎의 공천 확정자 명단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경선지역으로 47곳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명단은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황 대변인은 경선지역 선정기준으로 3가지를 설명했다. "예비후보 간 우열의 차이가 별로 없어서 경선을 통해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지역과 예비 후보자가 낙천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새누리당의 공천 후보자와 경쟁해 표를 잠식할 우려가 있을 경우"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열세지역에서 당 후보 경쟁력 및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선지역은 여론조사 경선과 투표소 경선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여론조사 경선은 17일 이전에, 선거인단 1천500명 규모의 투표소 경선은 17일 또는 18일에 각각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 2차 전략지역 선정 총 13곳

    서울 
    ▲ 성동갑
    ▲ 광진을
    ▲ 도봉갑
    ▲ 영등포갑

    대구 
    ▲ 중남구
    ▲ 동구갑
    ▲ 서구
    ▲ 북구갑
    ▲ 달서갑

    대전
    ▲ 서구을

    경기
    ▲ 수원을
    ▲ 파주갑

    경북
    ▲ 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