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재보선 참패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
  •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은 깨끗하고 당당한 보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뉴데일리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은 깨끗하고 당당한 보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뉴데일리
    남침용땅굴을찾는사람들과 납북자가족모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은 깨끗하고 당당한 보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한나라당은 지난 3년간 계파 간 갈등과 국민을 외면한 정치로 국민들 스스로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며 “4.27 재보선 참패는 이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더 이상 계파간의 갈등을 중단하고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국민들을 섬겨야 한다”며 “차기 당대표는 국민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진정한 ‘소통자’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입으로만 안보와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외치던 지난 시절을 반성하고 대한민국의 개혁을 위해 ‘깨끗한 보수,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보수, 당당한 보수’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실천하는 북한 인권법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