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등, 천안함 1주기 맞아 결의 다져
  • ▲ 대한민국어버이연합등 시민단체들은 25일 서울 보신각에서 천안함 폭침 1주기 기자회견을 가졌다.ⓒ뉴데일리
    ▲ 대한민국어버이연합등 시민단체들은 25일 서울 보신각에서 천안함 폭침 1주기 기자회견을 가졌다.ⓒ뉴데일리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남침용땅굴을 찾는 사람들, 납북자가족모임, 북한인민해방전선, 자유북한운동연합, UDT 동지회 등 시민단체들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천안함 폭침 1주기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함 46명의 용사들과 고 한주호 준위의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한 준위의 살신성인 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위해하려는 세력에 대해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북한이 저지른 천안함 폭침을 허위사실과 거짓선동으로 사회 갈등 조장하며 한국 사회에 암약하는 세력들이 있다”고 지적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을 꿈꾸며 거짓선동과 국가 정책에 무조건적으로 반대를 하는 좌익세력에 대해 더 이상 대한민국에 기생하지 못하도록 싸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천안함 1주기에 즈음해 온 국민이 다시 한 번 가슴 아파하고 있는 속에서 참여연대는 주한 미국 대사와 주한 스웨덴 대사에게 다시 천안함 폭침 의혹을 제기하는 공개질의서를 보냈다”며 “이는 우리 국민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버이연합 등은 행사에 이어 김정일과 김정은의 초상화와 인공기를 찢어 하늘로 날리는 퍼포먼스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