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어선 1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뒤 우리 군의 경고방송을 듣고 북한으로 되돌아갔다.
    군 관계자는 18일 "오늘 오전 1시30분께 북한 어선 1척이 NLL을 침범했다"면서 "즉각 기동한 우리 해군 고속정의 경고방송을 듣고 퇴각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5일 심야시간대에 경비정 2척을 NLL 이남으로 내려보내 우리 해군의 대응작전 상황을 파악했으며, 이번에도 새벽에 어선 1척이 NLL을 침범해 의도적인 도발인지 여부를 분석 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관련, 군의 다른 관계자는 "현재 NLL 이북지역에 북한 어선 70여척이 조업 중"이라며 "고기 때를 따라 남하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