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종로구 운니동 운현궁에서 고종과 명성후의 국혼례 재현행사를 17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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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왕이 왕비를 맞이하는 친영례 의식

    '고종과 명성후 가례 재현'은 고종3년(1866년) 3월 21일 운현궁에서 거행됐던 이들의 국혼례를 재현하는 정례문화 행사다. 운현궁(사적 257호)은 흥선대원군의 사저로 둘째 아들인 고종의 잠저(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이며  당시 15세의 고종과 16세의 명성후가 가례를 올린 별궁이다.

    국혼례 재현행사는 식전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운현궁을 출발해 인사동을 거쳐 다시 운현궁으로 돌아오는 어가행렬과 전통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명성후가 왕비로 책명받는 의식인 비수책의식(妃受冊儀式)과 국왕인 고종이 별궁인 운현궁에서 왕비를 맞이하는 친영의례(親迎儀禮)가 재현된다. 이어 행사 종료 후 관람객들을 위한 기념 촬영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ungung.com)에서 알 수 있고, 관람은 무료다.

    ◇다음은 행사일정

                         -고종․명성후 가례 재현행사-
     일  시 : 2009년 10월 17일(토) 13:00 ~ 15:00
     장  소 : 운현궁
     행사 내용
          - 13:00~13:30 : 어가행렬 (운현궁-인사동)
          - 13:10~13:45 : 전통공연
          - 13:45~13:55 : 취타대공연
          - 14:00~14:30 : 비수책 의식(왕비가 책명을 받는 의식)
          - 14:30~15:00 : 친영례 의식(국왕이 왕비를 맞이하는 의식)
          - 15:00~       : 관람객 기념 촬영

    운현궁 위치(지하철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 5호선 종로3가역 5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