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아리랑

  • ▲ 해남아리랑 2006년 ⓒ 뉴데일리
    ▲ 해남아리랑 2006년 ⓒ 뉴데일리
     
  • ▲ 해남아리랑 2005년 ⓒ 뉴데일리
    ▲ 해남아리랑 2005년 ⓒ 뉴데일리
     
  • ▲ 보성아리랑 2008년 ⓒ 뉴데일리
    ▲ 보성아리랑 2008년 ⓒ 뉴데일리
     
  • ▲ 여수아리랑 2000년 ⓒ 뉴데일리
    ▲ 여수아리랑 2000년 ⓒ 뉴데일리
     
  • ▲ 회동마을 진도아리랑 1994년 ⓒ 뉴데일리
    ▲ 회동마을 진도아리랑 1994년 ⓒ 뉴데일리

    전라도 끝자락에 있는 해남 보성 여수등은 풍광이 좋은 고장들이다.
    해남아가씨라는 대중가요도 있지만, 해남은 옛날부터 물 풍부하고 땅 좋고 공기도 맑아 얘쁜 아가씨들이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교통의 발달로 도시 농촌의 경계가 없어졌지만, 물 좋은 해남의 전통은 계속 되리라 본다.
    해남의 해변가는 바닷물이 맑고 풍광도 멋지다.
    특히 땅끝 마을 이라는 토말土末은 과거 고산자 김정호가 들러보고 갔던 곳이다. 푸릇한 매생이 맛 유명한 완도는 이웃에 붙어있다.
    회동마을은 진도에 있지만, 작은 섬 전체가 노란색 그림이다.
    보성은 녹차로 더 유명 할 정도로 보성녹차가 이미지화 됬다. 녹차재배와 시설환경은 대단위 관광단지로도 손색이 없다. 녹차밭이 장관이다.
    보성과 벌교 순천 여수 회동마을은 모두 전라남도의 최남단 지역이다.
    이곳도 현재는 대부분 산업기지 수출단지로 변화 되어있다.
    특히 여천은 항만과 수출 물량등 산업적 모델로 연구될 정도로 현대적 모습이다.
    그러나 아리랑은 유일한 ‘진도아리랑’이 전부다. 경상북도처럼 다양한 타령과 사설이 없다. 전라도는 누가 뭐래도 진도아리랑이다. 
    해남 보성 여수등 고장은 달라도 진도아리랑이 ‘아리랑’의 교과서다. 경북과 같이 깊은 산이 적고 이웃과의 소통이 잘 되다보니 진도아리랑외에는 발달되지 못한듯 하다. 또한 지역 정서상 서로 이웃과 끈끈하게 어울리는 특성도 작용한다. 그러기에 다른지방의 아리랑은 발을 붙힐 수가 없다.
    전라도 지역에는 오직 진도아리랑만 존재하는 셈이다. 
    결국 이곳의 아리랑은 진도아리랑이 마을전체 공통된 삶의 노래다.
    진도아리랑을 감상한다.

    진도아리랑
    아리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에
    아리랑 응 응 응 아라리가 났네
    만경창파에 둥둥 떤 저배야
    거기 잠깐 닻 주어라 말 물어보자
    아리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에
    아리랑 응 응 응 아라리가 났네 (신나라 p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