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중심당(가칭)은 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례 상무위원회의를 열고 김학원 대표를 비롯한 자민련측 인사들에 대한 상무위원 임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자민련 인사들의 합류방식을 놓고 벌여온 양측의 신경전이 일단락됨에 따라 공동 신당창당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민중심당은 자민련측 인사 가운데 김 대표 외 권영백 정책위의장, 이규양 대변인, 김종택 중앙위의장, 이원범 변웅전 전 의원을 상무위원에 임명했다. 이로써 앞서 상무위원에 임명된 이인제 김낙성 의원을 포함, 총 17명의 상무위원 인선이 이뤄졌다. 국민중심당은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등에 향후 영입될 신진인사를 고려해 중앙당 상무위원을 25명까지 둘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이날 만장일치로 상임고문에 추대된 김학원 상무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중심당은 오는 7일 대전시당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경기도당, 대구시당, 경북도당, 서울시당 발기인대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 뒤, 내년 1월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도당 창당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