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동 무소속 출마 가능성 ‘변수’
  • 한나라당이 4.27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강재섭 전 당 대표를 확정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원희룡)는 분당을 공천 신청자 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 결과, 강재섭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 정희수 제1사무부총장은 이날 오전 공심위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따라 강재섭 전 대표를 한나라당 분당을 후보로 최고위원회의에 추천키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강 전 대표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70%가 넘는 압도적인 비율로 공천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분당을에서는 한나라당 강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여야 전현직 당 대표간 ‘빅 매치’가 이뤄지게 됐다.

    한편, 한나라당에서 강 전 대표와 함께 공천 출사표를 던졌던 박계동 전 국회 사무총장은 여론조사 경선에 불참 의사를 밝혀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