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현대사회 관계맺기…아뜰리에 아키 'Empathy'展

아뜰리에 아키가 9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1층에서 'Empathy'展을 개최한다.

'Empathy(공감)'展은 김용관, 박윤경, 추미림 작가가 참여해 동시대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작업방식 통해 사회와 새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을 통한 사회와의 상호 관계성에 대해 고찰한다.

모듈을 이용해 다양한 조형 언어를 추구하고 있는 김용관 작가는 설치, 회화, 영상 등 현대미술에서 웹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본 전시에서는 모듈을 쌓아 그 패턴을 회화로 재현해 시간과 공간이 중첩되는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박윤경 작가는 2차 평면 회화를 공간 구성을 통해 3차원의 회화로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 전통적인 회화의 기본 요소와 표현방법을 언어로 재해석하며, 입체회화라는 독특한 설치작품으로 공간과 관람객의 관계 맺기에 대해 사유한다.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추미림 작가는 자신이 경험하고 생활했던 환경들을 픽셀 이미지를 기초로 한 독특한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기존 작품에서 나아가 기하학적 유닛을 다양하게 접합시켜 형태의 변주를 시도했다.

[사진=아뜰리에 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