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영웅'이 개막을 이틀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영웅'은 앞서 지난 9일 쇼케이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 4인 4색의 안중근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연습 현장 스틸에는 본 공연이라고 해도 무색할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은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하루 10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연습을 소화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2009년 초연부터 참여한 정성화는 "안중근의 이미지로 정성화를 떠올리는 관객들이 있어 부담스럽기도 하고 평소에도 많이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늘 자부심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새롭게 합류한 안재욱은 "늘 관객으로서 지켜보았던 뮤지컬 '영웅'의 무대에 오른 것이 대단한 영광이다"며 "요즘 같은 시국에 이 작품을 통해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영웅'은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을 비롯해 김도형, 이정열, 윤승욱, 리사, 박정아, 정재은, 허민진(크레용팝 초아), 이지민 등이 출연한다.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에이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