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태항호가 안방극장과 무대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오는 18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서 열연을 예고한 태항호는 현재 연극 '늘근도둑이야기'의 밉지 않은 달변가 '덜늘근 도둑' 역으로 무대를 지키고 있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표류된 사람들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은폐된 진실, 갈등을 그리는 스펙터클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태항호는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황재국(김상호)의 비서이자 실장 '태호항' 역을 맡아 순박하고 겁이 많은 인물을 연기한다.

    태항호는 쉴 틈 없이 이어진 브라운관 활동에도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를 통해 관객들과 꾸준히 만나며 누구보다 무대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두 늙은 도둑이 '높으신 그분'의 미술관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일화를 다룬다. 현시대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사이다 같은 풍자가 주를 이루는 작품이다.

    2월 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되며, 마지막 티켓 오픈은 1월 13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막공 기념 '굿바이! 늘근도둑이야기 1+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나인스토리,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