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더킹'의 조인성과 정우성이 씨네21의 창간 21주년 특집호 표지를 장식했다. 

    '더 킹'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주름 잡는 권력자들과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생존과 대결을 그린 초대형 프로젝트로 배우 조인성, 정우성, 김아중, 류준열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 매거진 '씨네21'의 이번 표지는 '더킹'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씨네21 측은 "절친한 선후배 사이지만 영화에서는 한번도 만난 적이 없었던 조인성과 정우성이 한재림 감독의 '더 킹'에서 드디어 만난다. 게다가 두 배우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본 적 없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이것은 촬영 초반부터 영화를 향한 기대가 증폭되는 지점이다"고 전했다.

    이어 "씨네21 창간 21주년을 기념하는 표지로, 당대 최고 비주얼의 두 남자 조인성과 정우성의 조우를 담아낸 것은 매우 뜻 깊은 올해의 사건"이라며 표지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더킹'에서 조인성은 격동하는 근현대사를 아우르며 권력의 맛을 깨닫고 성공을 꿈꾸는 인물 '박태수' 역을 맡았다. 정우성은 박태수를 권력의 세계로 이끌며, 그를 자신의 수족으로 부리게 되는 강력한 실세 '한강식' 역으로 분한다.

    영화 '더킹'은 '900만 관객을 동원했던 '관상'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으로 2014년 여름부터 기획해 2015년 초고를 완성한 작품이다. 순제작비는 104억원, 지난 2월 크랭크인해 총 100회차 촬영을 거쳐 올 겨울 개봉 예정이다.

    ['더킹' 조인성 정우성 화보, 사진=씨네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