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와 사랑', '어떻게든' 등 11곡 담았다
  • 광복 70주년 창작뮤지컬 '아리랑'의 음원이 8월 28일 정오 멜론, 엠넷, 지니 등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뮤지컬 '아리랑'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공연을 관람한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음원 발매를 결정했다. "민족을 위한 작은 희망, 그리고 위로가 되길 바라며 작곡했다"는 김대성 작곡가의 바람이 '아리랑'을 관람한 관객들에게 전달된 것이다

    공개되는 음원은 '진도아리랑', '사철가'를 포함해 '진달래와 사랑', '절정', '어떻게든', '다른길' 등 11곡으로 공연실황 버전이다.

    안재욱, 서범석, 김우형, 카이 등 42명의 배우들은 풀룻, 오보에,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등 자연적인 실연 악기들과 해금, 고수로 구성된 18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뮤지컬 '아리랑'은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을 무대에 옮긴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담아냈다. 1회 공연이 추가돼 오는 9월 6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신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