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진행ⓒ한화 이글스
    ▲ 최진행ⓒ한화 이글스
    금지 약물 복용으로 30경기 출전 정지 끝에 복귀해 홈런을 터뜨렸던 한화 최진행이 두통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제외됐다.

    1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최진행은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복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최진행은 1회 첫 타석에서 중앙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 14호 2점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2회에도 1사 1, 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진행은 3회 2사 1, 2루에서 대타 조인성으로 교체됐다. 원인은 두통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 25일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최진행은 47일 만인 11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갑작스런 두통으로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